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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1문의 자주하는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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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1문의 자주하는질문

 

 
한스에코팜 기사가 월간 친환경 잡지에 나왔습니다. [월간 친환경 2014. 04월호 ]
 글쓴이 : 제주한스에코팜
작성일 : 2014-04-10 16:46   조회 : 3,761  
친환경잡지-한스에코팜1.png

친환경잡지-한스에코팜2.png

 
 
다양한 친환경 농수축산물 생산 및
통합 유통 시스템 준비
제주 1,200만
관광객 시대 대비한다
 
"친환경 농산물 축산물수산물을 통합적으로 판매하는 전문 유통(온라인) 매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되었지
 
요. 정부가 인정한 친환경 농산물만을 그것도 제주도산을, 생산자 실명제로 소비자에게 직송하는 윈-윈(WIN) 유통시스템 구축이 제 사
 
업 모델입니다."
 
 
몸소 실천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유통을 통한 미래 제주농업 신모델 제시
 
지난 2월 27일 서귀포 남원읍은 온통 매화 천지~. 벌써부터 매화축제 홍보 현수막이 여기저기, 야단법석이었다. 동백은 이미 지고 있었
 
으니, 봄~세상으로 성큼 들어온 느낌. 몸도 마음도 가뿐했다. 지난 번 제주 취재 때 생(生)들기름 생산 전문 정훈백 코메가(코리아 오메
 
가-3, (구)두바이오) 대표이사에게 소개받은 한정삼 씨를 만나러 가는 중이었다. 노령의 나이(68세)에도 불구하고 먼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한 번의 결석도 없이 농산물 전문유통 교육(AT센터 주관)을 받던 그 열정에 감명 받았다며···.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데 불구하고 농장 한
 
켠 저온저장고 창고에서 친환경 감귤 및 레몬 출하를 위한 박스 포장 작업이 한참이었다. 반갑게 수인사를 주고받고 나서 잠시 양해를
 
구한다. 오전 중까지 급한 택배물량이 있다며 잠시 기다려달라면서~. 가만히 작업을 살펴보니, 단 둘이서 바쁜 와중에도 꼼꼼하게 스티
 
커 작업부터 제주내음 물씬 나는 동백꽃과 회사 소개 팜플렛 넣기, 포장 팩킹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한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급
 
한 마음에 왜? 대표이사가 직접 챙기시냐고 질문을 하자, "친환경 농산물 유통을 하다 보니, 어려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대개 직거
 
래 생협보다 5% 정도 비싸게 구매해야 그나마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고 특히 저온저장은 기본이며 농산물이 생물이다 보니 간혹 반품
 
및 리콜 때문에 골치가 아프더군요. 처음이라 생소하지만 일일이 전수검사 차원에서 직접 챙길 수 밖엔 없더군요. 그리고 주변에 널려있
 
는 동백꽃이나 매화 등의 잔가지를 농산물 속에 같이 넣어 발송해주었더니,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다 제 몫이라고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지요." 한정삼 대표가 바삐 손을 놀리면서도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준다. 잠시 후 택배차에 다 옮겨 심고 나서야, 농
 
장 안내를 하며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45년전부터 노지 감귤농사부터 시작하여 1990년대 시설하우스 감귤을, 지금은 무화과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제주도내 무
 
화과 시험재배는 성공했지만 저장 및 유통상 문제로 도입하지 못했지요. 그런데 저는 과감히 무화과로 작목 전환을 하고 제주 최초로 무
 
화과 체험농장을 만들게 되었지요. 매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국내외 1,200만명 시대를 넘고 있는데 먹고 즐길 수 있는 농산물의
 
수는 몇 개 되지 않거든요. 그만큼 다양한 먹거리 및 구체적인 농산물의 체험 등이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지요." 간략한 설명이었지만
 
핵심을 꼭꼭 찌르는 한정삼 대표의 말 속에서 왠지 모를 치열함까지 느껴졌다. 68세라는 나이는 한낱 숫자에 불과하다고 얘기하듯···. 이
 
나이에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함과 더불어 신(新) 제주농업의 미래모델 구축까지도 염두에 두고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시
 
말문을 이어간다.
 
 
차별화된 작목 선택 및 출하시기 조정, 가공과 체험 등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 차별화된 생산 유통 준비
 
"육지의 시설하우스 무화과는 원래 8월초순부터 출하되는데 저는 15일 앞당겨 7월 중순 첫 수확을 목표로 조기재배하고 있으며 저장되
 
지 않는 무화과 특성을 고려, 친환경 소비자 직거래 유통과 가공제품(잼이나 건조 등) 및 체험농장을 같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아직 물량
 
이 많지는 않지만 제주도내에선 특이한 체험이라~ 매년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뼈 속까지 제주 농업인임을 자랑스럽게 밝히는 한정삼 대표가 끝으로 이렇게 덧붙여 강조한다.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지만 제 같은 사람들 누구라도 조금씩 직거래 유통(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시스템으로 변화시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
 
족할 수 있게끔 노력합시다. 더욱이 1,200만명 관광객 시대의 제주 농축산업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서~요."
 
 
*출처: 2014. 4월호 월간 친환경 88~89 page